Festly

야쿠시마 이끼 숲

야쿠시마는 명소를 서둘러 돌기만 하는 산이 아니다. 바다에서 온 습한 바람이 능선으로 구름을 밀어 올리고, 고도에 따라 상록 활엽수림에서 삼나무 숲으로 식생이 바뀐다. 바위와 나무줄기, 쓰러진 나무를 여러 빛깔의 이끼가 덮는다. 시라타니운스이쿄에 들어서면 걸음이 저절로 느려지고, 더 높은 곳의 고목은 이 섬의 시간이 하루 여행보다 훨씬 길다는 사실을 일깨운다.

자연의 경이